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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동물약국에 심장사상충 예방제 공급 거절한 제약사 등에 시정명령
조문식 | 승인 2017.01.25 12:00

동물약국에 심장사상충 예방제 공급을 거절한 제약사들과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동물약국에 공급하지 말라고 제약사를 압박한 수의사 인터넷 카페(DVM) 회원 수의사들에 대해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동물약국에 개‧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제 공급을 거절한 한국조에티스㈜ 및 ㈜벨벳 등과 제약사들에게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동물약국에 공급하지 말라고 강요한 수의사 인터넷 카페(DVM) 회원 수의사들에 대해 ‘불공정거래행위 중 기타의 거래거절(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장사상충은 개‧고양이의 심장이나 폐동맥 주위에 기생하면서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기생충으로 예방을 위해 매달 한 번씩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투약해야 한다.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현행 제도상 심장사상충 예방제는 동물약국에서도 아무런 제한 없이 판매할 수 있는데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은 동물약국으로의 공급을 거부했다. ‘수의사 처방제’에 따르면 심장사상충 예방제는 처방대상 약품에서 제외돼있어 동물약국 및 도매상에서 수의사 처방 없이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수의사 처방제 실시를 앞두고 대한약사회도 2013년 6월 레볼루션(한국조에티스), 애드보킷(벨벳) 등 주요 3사 제품을 동물약국에도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은 이를 거절했다.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은 단순히 공급 거절에 그치지 않고 동물약국으로 유출되는 물량도 철저히 적발해 차단하고, 인근 동물병원보다 싸게 판매하는 병원에 대해 공급을 중단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이처럼 한국조에티스과 벨벳 등 주요 3사가 모두 동물약국으로의 공급을 엄격히 차단한 것은 심장사상충 예방제가 싸게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실제 레볼루션‧애드보킷의 동물병원 공급가(도매가)는 개당 5600~6600원 수준인 반면 소비자 판매 가격은 그 2~3배인 1만 4000원에 달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공정위 측은 “동물약국에 공급이 이뤄지면 가까운 약국에서도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구입할 수 있고, 동물병원과 약국 간 경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제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장사상충 예방제 가격이 내려가면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약값 부담도 덜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적발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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